순풍산부인과 출연진 출연자 총정리

 

순풍산부인과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순풍산부인과의 핵심 출연진과 등장인물 소개, 682화의 방대한 줄거리와 화제가 되었던 결말, 그리고 김병욱 PD 하차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순풍산부인과의 모든 것을 3800자 분량으로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OTT 다시보기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요!)

 

 

 

 

 

 

 

1. 순풍산부인과 기본정보 (몇부작, 작가, OTT)

 

먼저 순풍산부인과의 기본 정보입니다. 몇부작인지 궁금하셨죠?

 

항목	내용
시트콤 제목	순풍 산부인과 (Soonpoong Clinic)
방송 채널	SBS (일일 시트콤)
방송 기간	1998년 3월 2일 ~ 2000년 12월 1일
방송 시간	월~금요일 오후 9시 25분
몇부작	총 682부작
연출 (감독)	김병욱, 주병대, 윤인섭
극본 (작가)	전현진, 정진영, 김의찬, 송재정, 양희승 外 (총 66명)
주요 출연진	오지명, 박영규, 선우용여, 박미선, 김성은, 이태란, 송혜교, 이창훈, 권오중, 김소연, 김찬우, 장정희, 표인봉, 허영란, 김성민, 이태리 등
OTT (다시보기)	NETFLIX (넷플릭스), Wavve (웨이브), SBS 홈페이지 (일반화질 무료)

 

순풍산부인과는 총 682부작이라는 어마어마한 회차를 자랑합니다! 김병욱 PD와 송재정(W,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양희승(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스타 작가진이 탄생시킨 걸작 시트콤이죠. OTT는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순풍산부인과 핵심 출연진 및 등장인물 (오지명 일가)

 

순풍산부인과 줄거리의 중심!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순풍산부인과 병원장이자 오지명 일가입니다.

오지명 (배우: 오지명)

 

[등장인물]: 순풍산부인과의 원장이자 가장. 순풍산부인과 출연진의 기둥입니다.

[캐릭터 분석]: 오지명 원장은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이지만, 사실은 겁도 많고 사위 박영규에게 매일 당하는 밉상 캐릭터입니다. 방 안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다 아내 용녀(선우용여)에게 걸리는 장면은 레전드죠. 오지명 출연자는 특유의 톤으로 "아~ 순풍~" 구호를 유행시키며 시트콤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

 

[등장인물]: 오지명의 아내. 용녀 여사.

[캐릭터 분석]: 순풍산부인과 출연진 중 가장 우아하지만... 실상은 엄청난 식탐과 엉뚱함을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입니다. 오지명 원장을 쥐락펴락하며, 사위 박영규와는 애증의 톰과 제리 관계를 형성합니다.

박영규 (배우: 박영규)

 

[등장인물]: 오지명의 사위이자 오미선의 남편. 순풍산부인과 출연진이 낳은 최고의 스타!
[캐릭터 분석]: "아~ 장인어른!", "이런 옘병~" 박영규 님은 이 작품으로 국민 사위가 되었습니다. 1997년 외환 위기(IMF)로 인해 잘나가던 사업이 망하고, 장인 오지명의 산부인과에 얹혀사는 능글맞은 반백수 사위 등장인물입니다.

 

박영규 님은 돈을 아끼려다 망신당하고, 장인 오지명에게 구박받으면서도 깐풍기를 향한 처절한 열망을 보여주는 등... IMF 시절 몰락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희화화하며 국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안겨줬습니다. 미달이 아빠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 줄거리의 1등 공신입니다.

오미선 (배우: 박미선)

 

[등장인물]: 오지명의 장녀이자 박영규의 아내. 미달이 엄마.

[캐릭터 분석]: 순풍산부인과 출연진의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아닙니다! 박미선 님이 연기한 오미선은 남편 박영규의 황당한 계획에 동조하고, 아버지 오지명의 차를 몰래 끌고 나갔다가 사고 치는 등 엽기적인 가족의 일원임을 증명합니다. 박미선 님은 박영규 님과의 환상적인 부부 케미로 시트콤 퀸이 되었습니다.

오미달 (배우: 김성은)

 

[등장인물]: 박영규와 박미선의 딸. 미달이.

[캐릭터 분석]: "맙소사!" 순풍산부인과의 트러블 메이커 등장인물이죠. 아역 배우 김성은 양은 미달이 역을 통해 전 국민의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공부는 못하지만 잔머리가 비상하고, 친구 의찬이(김성민)를 괴롭히다가도 정배(이태리)와는 환상의 콤비를 이루는 미달이는 순풍산부인과 줄거리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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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순풍산부인과 병원 식구들 (송혜교, 이창훈, 권오중 등)

 

순풍산부인과의 또 다른 줄거리 축은 병원 출연진들입니다.

오혜교 (배우: 송혜교)

[등장인물]: 오지명의 막내딸. 대학생.

[캐릭터 분석]: 지금은 글로벌 톱스타인 송혜교 님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순풍산부인과 출연진 시절, 송혜교 님은 철없고 발랄한 막내딸 오혜교 역을 맡았습니다. 줄거리 후반부, 이창훈(이창훈 분)과 결혼까지 성공하며 드라마의 로맨스를 담당했습니다. 송혜교 님은 가을동화 촬영과 겹치면서 결말을 앞두고 하차하게 됩니다.

이창훈 (배우: 이창훈)

[등장인물]: 산부인과 전문의. 김찬우의 후임.

[캐릭터 분석]: 순풍산부인과 출연진의 하야시 이창훈! (야인시대...) 김찬우가 하차한 후반부(360회)부터 합류했습니다. 젠틀한 의사 등장인물로, 오혜교(송혜교)와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엄~"이라는 특유의 유행어를 남겼죠.

권오중 (배우: 권오중)

 

[등장인물]: 이창훈의 친구. 산부인과와 상관없는 작가.

[캐릭터 분석]: 시트콤 치트키 권오중 님입니다. 순풍산부인과 출연진 중 가장 독보적인 등장인물이죠. 이창훈의 집에 얹혀살며, 허영란(허영란 분)의 스토킹에 시달리고, 표인봉(표인봉 분)과 덤앤더머 케미를 보여줍니다. 권오중 님은 후속작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캐스팅으로 인해 결말 전 하차합니다.

간호사 4인방 (김간, 표간, 허간, 송간)

 

순풍산부인과 출연진의 감초입니다!

• 김간호사 (장정희 분): "김~간입니다!" 오지명 원장과 티격태격하는 왕고참 간호사. 682부작 내내 출연한 개근 출연자입니다.
• 표간호사 (표인봉 분): "원장님~" 시트콤 최초의 남자 간호사 등장인물! 권오중과의 케미가 일품이었죠.
• 허간호사 (허영란 분): 오중 앓이! 권오중을 향한 무서운 스토킹(?)으로 웃음을 준 등장인물. 설향이...
• 송간호사 (송선미 분): 순풍산부인과 초반 출연진. 김찬우를 짝사랑하는 등장인물이었습니다.

그 외 초반 핵심 출연진 (김찬우, 김소연)

 

• 김찬우 (김찬우 역): 순풍산부인과 초반 줄거리를 이끈 산부인과 의사. 오지명 원장의 조카 대열이 에피소드 등에서 활약했으나, 공황장애 등 건강 문제로 작품에서 하차합니다.
• 오소연 (김소연 분): 오지명의 셋째 딸. 권오중과 앙숙 케미를 보였으나, 배우 김소연 님이 학업 문제로 초반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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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순풍산부인과 줄거리의 변화 (김병욱 PD 하차)

 

순풍산부인과 682부작의 줄거리는 크게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나뉩니다.

 

[전반전 (김병욱 PD 시절)]: 오지명 일가의 이야기, 김찬우 일가의 이야기, 병원 간호사들의 이야기가 각각 병렬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산부인과 업무나 의학 용어를 자막으로 설명해 주는 등 전문성도 돋보였죠.

 

[후반전 (김병욱 PD 하차 후)]: 2000년 6월, 김병욱 PD가 살인적인 일정과 건강 문제로 하차하고 송재정, 양희승 등 메인 작가진도 대거 빠집니다. (이들은 훗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뭉쳤죠.) 이창훈이 합류한 후반전은 모든 출연진이 구별 없이 뒤섞여 하나의 큰 줄거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시트콤 본연의 웃음에 더 치중해, 이때를 제2의 중흥기로 보는 팬들도 많습니다.

씁쓸했던 출연진 대거 하차

 

 

순풍산부인과 결말의 가장 큰 문제는 핵심 출연진의 대거 하차였습니다. 682부작의 대장정을 앞둔 2000년 10월 중순, 기둥이었던 오지명 원장이 하차합니다! (당시 MBC 드라마 겹치기 출연 고집 등으로 제작진과 마찰)

 

오지명 하차를 필두로 권오중, 표인봉, 허영란, 송혜교 등 굵직한 출연진들이 작별 인사도 없이 신기루처럼 증발하듯 하차했습니다. (권오중은 웬만해선 캐스팅, 송혜교는 가을동화 촬영 때문이었죠.)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기존 출연자는 박영규, 선우용여, 박미선, 김성은, 이창훈, 장정희, 김성민, 이태리 등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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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순풍산부인과 결말 (682부작 최종회)

순풍산부인과 결말(682부작)은 시트콤의 주제가 가사를 그대로 재현하는 수미상관 엔딩으로 호평받았습니다.

[최종회 줄거리]: 오지명이 빠진 오가네 출연진들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다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 미선(박미선)이 명품 핸드백을 들고 가다 "지하철 문에 핸드백 끼고 달린 사연"
• 영규(박영규)가 턱시도를 빌려 입었다가 "나비 넥타이 낀 사연"
• 심부름하던 영광(윤기원)이 버스에서 졸아 "불빛 하나 없는 종점"에 간 사연
• 상인(이상인)이 "바나나 껍질을 밟은 백구두 신사"가 된 사연
• 용녀(선우용여)가 "운전연습하다 담장 무너뜨린 사연"
• 김간(장정희)이 "하나 남은 토큰 맨홀에 빠뜨린 사연"

주제가 가사 속 황당한 일들이 모두 일어난 뒤, 미달이(김성은)가 "눈이 온다!"고 외칩니다. 순풍산부인과의 남은 출연진(가족)들이 모두 베란다로 나가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시트콤다운 따뜻한 결말로 682부작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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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순풍산부인과가 남긴 것 (1998년의 시대상)

순풍산부인과는 682부작 내내 1990년대 후반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순풍산부인과 출연진 박영규는 IMF 외환 위기로 실업난을 겪는 몰락한 가장의 모습을 대변했습니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은 은행이 자꾸 망해서 계모임을 하고, 오지명 원장은 "우리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잖아?"라며 에어컨을 끄라고 하죠.

 

또한, 방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오지명 출연자의 모습, 아들을 낳을 때까지 정관수술을 거부하는 남편 등장인물의 모습은 당시의 가부장적인 시대상을 풍자적으로 보여줍니다.

 

순풍산부인과는 682부작 동안 오지명, 박영규라는 걸출한 시트콤 스타를 탄생시켰고, 송혜교, 김소연, 권오중, 이창훈 등 수많은 청춘 출연진들을 스타 반열에 올렸습니다.

 

결과가 어찌 되었든, 순풍산부인과는 IMF라는 국가 위기 속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큰 웃음과 위로를 준 대한민국 최고의 레전드 시트콤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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