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모래시계 출연진 등장인물 OTT 다시보기 총정리

드라마 '모래시계' 출연진 등장인물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신드롬)

 

 

모래시계

 

오늘 이 포스팅에서는 모래시계의 핵심 출연진과 등장인물 소개, 인물관계도, 그리고 줄거리와 결말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OTT 다시보기 정보도 포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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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래시계 기본정보 (몇부작, 작가, OTT)

 

 

먼저 모래시계의 기본 정보입니다.

항목	내용
드라마 제목	모래시계 (Sandglass)
방송 채널	SBS (광복 50주년 특별기획)
방송 기간	1995년 1월 9일 ~ 1995년 2월 16일
방송 시간	월, 화, 수, 목요일 밤 9시 50분 (주 4회)
몇부작	총 24부작
최고 시청률	64.5% (최종회, 수도권 기준) / 평균 50.8%
연출 (감독)	김종학
극본 (작가)	송지나
주요 출연진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外
대표 OST	백학 (이오시프 코브존), 이연 (최경식)
OTT (다시보기)	NETFLIX (넷플릭스), WATCHA (왓챠), Wavve (웨이브)

 

 

모래시계는 총 24부작으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주 4회라는 스턴트 편성을 했습니다. OTT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에서 모두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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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래시계 핵심 출연진 및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모래시계의 심장은 등장인물 태수, 혜린, 우석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입니다. 이들 출연진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온몸으로 살아냅니다.

 

박태수 (배우: 최민수 / 아역: 김정현)

 

 

[등장인물]: 모래시계의 주인공. 폭력조직 보스. (피카레스크)

[캐릭터 분석]: 최민수 님의 인생작이자, 90년대 터프가이 이미지의 정점입니다. 박태수는 어린 시절 친구 우석(박상원)과 함께 자랐지만, 거친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둠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빨치산의 아들이라는 굴레와 암울한 현실 속에서, 그는 사랑(혜린)과 우정(우석)을 지키려 하지만 결국 시대의 희생양이 됩니다.

[명대사]: "나, 떨고 있냐?",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최민수 님은 이 작품으로 1995년 SBS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모래시계 출연진의 중심에 섰습니다.

 

윤혜린 (배우: 고현정 / 아역: 미상)

 

[등장인물]: 모래시계의 여자 주인공. 카지노 대부 윤재용 회장의 딸.

[캐릭터 분석]: 고현정 님은 이 작품으로 90년대 톱 여배우 반열에 오릅니다. 윤혜린은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과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며 학생운동에 투신하는 강인한 여성 등장인물입니다.

 

태수(최민수)의 거친 순정과 우석(박상원)의 헌신적인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며, 격동의 현대사를 관통하는 여성의 삶을 그려냈습니다. 모래시계는 고현정 님이 결혼(신세계그룹 후계자)으로 은퇴하기 전 마지막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강우석 (배우: 박상원 / 아역: 홍경인)

 

[등장인물]: 모래시계의 또 다른 주인공. 검사.

[캐릭터 분석]: 파크랜드의 박상원 님. 그는 태수와 정반대의 길을 걷는 친구 강우석 역을 맡았습니다. 가난하지만 올곧은 신념으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가 됩니다. 우석은 법과 정의를 상징하는 등장인물이죠.

 

그는 사랑하는 혜린(고현정)과, 지켜주고 싶었던 친구 태수(최민수)가 법의 반대편에 서게 되는 비극을 마주합니다. 모래시계 결말부, 사형수가 된 친구 태수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우석의 모습은 이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백재희 (배우: 이정재) - 모래시계가 낳은 최고의 스타!

 

[등장인물]: 혜린(고현정)의 보디가드. 과묵한 순정파.

[캐릭터 분석]: 모래시계 출연진을 논할 때, 이정재 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시 20대 초반의 신인이었던 이정재 님은, 윤혜린을 묵묵히 지키는 보디가드 백재희 역을 맡아 최민수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는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캐스팅 비하인드]: 이정재 님은 훗날 힐링캠프에서 "당시 연기를 너무 못해서 김종학 감독님이 내 대사를 다 줄여버렸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묵한 캐릭터 설정이 오히려 백재희의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줄거리 속에서 혜린을 대신해 칼을 맞고,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혜린을 지켜보는 그의 모습은 전설이 되었죠.

 

당시 SBS 사옥에는 "백재희를 죽이지 말아 달라!"는 시청자들의 편지가 쇄도했을 정도입니다. 이정재 님은 이 작품 하나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톱스타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 외 모래시계 명품 출연진 (악역과 조력자)

 

모래시계는 주연 4인방 외에도 악역 출연진들의 열연이 빛났습니다.

• 이종도 (배우: 정성모): 박태수(최민수)의 친구이자 그를 배신하는 등장인물.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비열한 악역 이종도는 정성모 배우의 인생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전라도 사투리 설정 때문에 호남 비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정인영 (배우: 손현주): 태수의 충직한 부하 정인영 역은 배우 손현주 님입니다! 지금의 대상 배우 손현주 님의 풋풋했던 30대 초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죠.
• 강동환 (배우: 김병기): 드라마의 진정한 흑막. 혜린의 아버지(윤재용 회장)와 손잡고 정계를 주무르는 실권자 강동환 실장 역은 김병기 님이 맡았습니다. (당시 실존 인물 박철언 전 장관이 모티브였다고 하죠.)
• 그 외: 박근형, 남성훈, 조경환, 김인문, 임현식, 이희도, 이두일, 김영애, 장항선, 김보성 등... 모래시계 출연진은 그야말로 90년대 대한민국 명품 배우 총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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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래시계 줄거리와 5.18 민주화운동

 

모래시계 24부작 줄거리는 5.18 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YH 사건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실제 사건들을 가상의 등장인물들과 절묘하게 조화시켰습니다.

"공중파 최초, 5.18을 정면으로 다루다"

 

모래시계가 국민 드라마가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모래시계는 대한민국 공중파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5.18 민주화운동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입니다.

 

줄거리 속에서 박태수(최민수)는 우연히 광주에 내려왔다가 시민군으로 휩쓸리게 되고, 강우석(박상원)은 군 복무 중 계엄군으로 차출되어 진압부대에 투입됩니다. 가장 친한 두 친구가 총부리를 겨누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죠.

 

[촬영 비하인드]: 김종학 PD는 당시 군 당국의 비협조와 제작비 부족 속에서도, 43명의 배우와 나무로 직접 만든 M113 장갑차 2대로 광주 시내 장면을 재현했습니다.

 

또한, 일본 NHK가 촬영했던 실제 5.18 기록 영상을 드라마 중간에 삽입하는 충격적인 연출을 감행, 사실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광주에서는 SBS가 송출되지 않았음에도, 촬영 소식을 들은 광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엑스트라 출연진으로 참여하고 광주광역시가 도로를 통제해 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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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래시계 결말: "나, 떨고 있냐?" (24부작 최종회)

모래시계 24부작의 결말은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비극적이고 강렬한 결말로 기억됩니다.

 

결말: 태수의 최후 (최민수)

 

모든 것을 잃고 결국 체포된 박태수(최민수). 그는 친구이자 검사인 강우석(박상원)에게 자신의 재판을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우석은 친구를 자신의 손으로 기소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지만, 결국 검사로서의 신념을 택합니다.

 

모래시계 24부작 최종회. 사형 집행장으로 향하는 태수.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을 지켜보는 우석을 향해, 이 드라마 최고의 명대사를 남깁니다.

 

"나... 떨고 있냐?"

 

죽음 앞에서의 두려움을 애써 감추며 친구에게 던지는 이 마지막 한 마디. 최민수라는 출연진의 압도적인 연기력과 함께,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 74.4%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웁니다.

 

혜린과 우석의 그 후 (결말)

 

태수가 죽고 난 뒤, 윤혜린(고현정)은 태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데리고 쓸쓸히 유학길에 오릅니다. 우석(박상원)은 검사직을 계속 수행하며, 모래시계처럼 흘러간 격동의 시대를 홀로 감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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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모래시계 논란: "홍준표가 모델?" vs 송지나 작가 "NO!"

모래시계는 종영 후 20년이 지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강우석 검사의 실제 모델이 홍준표 당시 검사(現 대구시장)라는 주장이었죠.

 

2017년,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모래시계 검사로 자신을 홍보하자, 송지나 작가가 직접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나섰습니다.

 

[송지나 작가]: "그분(홍준표)은 제가 모래시계 집필 당시 취재차 만났던 여러 검사(10여 명) 중 한 분일 뿐입니다. 여러 검사님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조금씩 취합해 만든 것이 강우석입니다."

 

하지만 당시 드라마 조연출이었던 박창식 전 의원은 "프로듀서 입장에서 (홍준표가 모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일기도 했습니다. 결국 홍준표가 정치인이 되면서 생긴 부수적인 문제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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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귀가시계가 남긴 유산

모래시계는 조폭 미화물이라는 일부 비판도 있었지만, 1997년 외환 위기(IMF) 직전, 격동의 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성으로 모든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그리고 이정재라는 레전드 출연진들. 5.18과 삼청교육대를 공중파 드라마로 끌어낸 김종학-송지나 콤비의 용기.

 

모래시계 다시보러가기 (넷플릭스)

 

모래시계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닌, 90년대를 살아온 우리에게 시대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게 만든 하나의 사회적 신드롬이었습니다.

 

24부작 전 회차 OTT 다시보기가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에서 모두 가능하니, 그 시절의 전율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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